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2014년 10~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병상 수 대 간호사 수의 비 ▲중환자실 내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한 결과다.
우리 병원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12.7병상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40.4병상에 비해 전문의 한 사람이 담당해야 할 환자 부담이 적으며, 의료선진국인 미국, 일본 병원들의 수준(전담 전문의 1인당 8~12병상)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도 0.45병상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0.61병상보다 담당해야 할 환자 부담이 적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병원 중환자실은 450여 명의 직원들이 8개 전문 영역(내과계, 외과계, 신경외과, 신경과, 흉부외과, 심장내과, 소아, 신생아)에 걸쳐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19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병동 환자의 혈압, 호흡수, 맥박수 등을 24시간 관찰하며 환자가 급성악화로 빠지기 전 미리 대응하는 의료비상팀(MAT)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중환자를 위해 CT, MRI, 심장초음파 등의 장비를 갖춘 응급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 병원신문 제53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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